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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야 엄마다.
무더운 날씨에 너 보내놓고
엄마, 아빠 하루에도 12번씩 후회하고, 위로하고,마음이 지옥이다...
보고 싶다 주호야
토요일에는 수정이네 한솔이네 다 휴가와서
바다에 놀러가 재미있게 지냈는데..
엄마는 주호가 없으니 재미도 즐거움도 모르겠더라...
보고 싶다 주호야
빨리 시간이 지나 경복궁에서 만날날만 기다린다
의젓한 아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면서,,,,,
어제는 대장님의 메세지에 대원들에 상태가
일사병도 좀 있고, 물집과 사타구니 실림 등의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 영 마음에 걸려 도무지 편치가 않은데,,,
목소리라도 들으면 안심이 겠고만,,
주호사진도 별로 안 올라와 있고,,,
엄마는 너무 보고싶고 걱정된다.
아들보다 항상 마음이 약한엄마를 위로해 주던 든든한 아들 건강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며 애써 위로 받으며 너를 그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사랑한다 주호야
만나는 날까지 힘내고 화이팅이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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