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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숨박꼭질 하냐 홍이 얼굴보기 힘드네?
얼굴보니 안심되네
많이 힘들긴 힘든모양이네
샐쭉하니 사진에 나왔네
얼굴도 쪼메한게 더 쪼메하게 나왔냐
숭이는 얼굴이 익어서 풍선처럼 터질듯이 부풀었더라
하루가 1년같이 느껴지제 그래도 좀만 참고 이겨내라
이제 겨우 반이 지난게 아니고 홍아 벌~~~써 반이 지났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잘 적응하고
끈기있게 끝까지 완주해 알았제

아빠회사 휴가8월1일3일이당
너그들 고생한다고 엄마아빠 집에만 있는당
낼은 외국인아저씨들 땜에 성주댐위 계곡으로 잠깐
바람쐬러 갔다온당
그리고 아빠는 계속 일하신단다.
8월2일날 수원애들 온다는데.....
나중에 우리가 소옹이네 한번 가보던지 뭐
8.8일 경복궁갈때 물한통(얼려서) 매실쥬스한통(엄마가 마니마니 만듬-무지무지맛있슴)또 뭐가지고 가까용
생각해서 편지에 말해용
안뇽



김종복: 오타:휴가 8월1일~3일이당 -[07/3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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