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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장님이 올린 글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코피도나고 쓰러지고 굉장히
히 힘들었다며? 동근이 넌 코피는 안났는지 물집은 안 났는지 ....

헌데 다른 종단팀엔 초등학교 4학년들이 제주도 부터 걸어서 올라오고 있는 팀도 있더라... 그팀은 8월 8일까지 경복궁 도착을 목적으로 걸어 오고 있다더라.
그 팀에 비교하면 동근이네 팀은 며칠만 더 고생하면 되니까 꾸욱 참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기를 바래
오늘도 역시 무더운데 병나지 않게 조심하고....
마음 먹기에 따라서 즐거울수도 괴로울 수도 있다는건 알고 있지?
이번 고생을 이겨내면 훨씬 성숙한 아들이 될거야
혼자가 힘들땐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손도 잡아주고 서로 서로 격려해가면서
힘을 내기 바래

동근이를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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