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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선아!

역시 우리 딸 최고다!
오늘도 무지 더운 날씨였다. 이렇게 더울 땐 엄만 더 열심히 일하며 움직인다. 그리고 샤워 뒤에 선풍기 앞에 앉으면 얼마나 시원한지 너도 알지?
지금 우리 교선이 힘들겠지만 힘든 땀의 대가를 곧 알게 될꺼야.
언니가 방금 길게 너에게 편지를 썼는데 모두 지워져서 짜증내며 샤워하러 들어갔다.
엄마와 언니는 5일에 떠난다. 엄마는 21일 서울에 도착할 꺼야. 그리고 엄마가 서울에 없어도 너에게 자주 이멜 할 테니까 걱정마. 언니를 당분간 못 만나서 섭섭하겠지만 1년 후면 우리가 얼마나 최선을 다하며 자기 시간을 채웠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야. 오늘 언니가 방 청소 깨끗이 했다. 내일은 교선이 옷장이며 책상이며 함께 정리 하기로 했다. 어제 언니가 종화 데리고 영화 아이로봇 보고 왔는데 엄청 재미있다 하더라 엄마가 돌아온 후 우리 같이 가자. 그리고 혹시 배 아프지 않았는지 걱정된다. 많이 아프면 참지 말고 그곳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라. 특히 할아버지께서 니 소식 궁금해 하신다. 그래서 니가 쓴 글 프린트 해놨다. 내일 보여드려야지. 교선이 돌아오는 날 경복궁에 나가신다 하신다.
모든 가족이 너의 이야기 하며 널 기다린다.
항상 기도 하는 것 잊지 말고……………
Good night and don’t let the bed bugs bite!!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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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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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8 일반 수고한다 23대대 양화동 2004.07.31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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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5 일반 멋쟁이 오빠가? 허정아 2004.07.31 210
33844 일반 아하하 수고가 만구먼.. ㅎㅎ 2탄 23대대 양화동 2004.07.31 127
33843 일반 자랑스럽다 서효덕 2004.07.31 130
33842 일반 힘든만큼 깊이생각하라 이용현 2004.07.31 365
33841 일반 편지좀써라 상엽아 이상엽 2004.07.31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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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우리딸 최고! 문교선 2004.07.31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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