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야 힘내라 힘!!!

민세야!
조금만 더 힘을내. 오늘 날씨 굉장히 덥네.
집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더운데 고생이 많구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지
않니? 너 자신과 싸우고 더위와도 한판 싸워 이기렴.

어제 재봉이 사진이 올라왔더라. 무척 기뻤단다. 너도 재봉이 처럼 잘 지내리라
엄마는 믿어. 열기구 참 재미있었겠구나.
다솔이도,영래도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별 탈 없겠지.

대장님 말씀 잘듣고 따르고 혹시나 아니? 아이스 크림 하나 더 줄지 호호호.
민세야
도착하면 먹고 싶은 것 해 줄떄니 조금만 참고 지내렴.
오늘,내일이 고비다.그지.

재봉이 한테 엄마 할아버지댁에 갔다고 전해라.
고모도 시골 할아버지 댁에 내려갔고, 대구이모,민재,민영, 섭섭삼촌도
외가집에 가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서로 서로 의논하고 그늘이 있으면 누워서 휴식도
취하고 알았지.
민세 보고싶다...........우리아들아
엄마. 30일금요일, 오후3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