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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아들아!!
오늘도 무척이나 덥구나.
날씨는 무덥고 어깨에서 느껴지는 배낭의 무게에 눌려 걸음이라도 제대로 떼는지.
엄마의 하루 일과는 너희들의 소식을 보는 것이 시작이란다.
그런데 어제의 소식은 아직 올라오질않아서 궁금하구나.
오늘은 진주에서 산청. 급류타기가 있던데
잠시라도 급류타기를 하면서 보낸다면 무척 재미있으리라 생각이 드는구나.
과천에서 가는 팀은 다른지 그아이들은 급류도 타고 열기구도 탔다는 편지를 보았는데 너희들도 했다면 피곤이 싹 풀리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본단다.

여규야, 모기는 안물렸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약은 잘뿌리고 씻을 때도 잘 씻도록 하거라.
갑자기 숫자송이 듣고 싶어지는구나.
"일초라도 안보이면 이~~~~ 삼~~~~,,,,,,,,

빨리 우리 만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지????
힘내거라. 서울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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