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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운이에게

by 신형운 posted Jul 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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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라더니, 오늘 4일차가 끝났구나.
10년만의 무더위라는데 형운이에게는 생애 첫무더위라 해도 틀린 말 아니지.
이런 견디기 어려운 더위속에 대한민국 땅을 한걸음 한걸음 딛고, 견디며
오늘도 무사히 대장님 대원들과 어께를 나란히했을 형운이를 생각하면
아빠는 너무 대견하고 고맙고 자랑스럽단다.

지금은 어렵고 어려운 생각뿐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만
형운이가 태어나 아주 귀중한 체험을 하는거란다.
형운이의 몸과 마음이 전혀다른 환경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달라지는지
형운이 스스로 아무도 모르게 느끼는거야.
아빠는 해보지 못했는데 형운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겠다.

오늘의 일정을 보니 유적지 답사 급류타기등 비교적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늘 적극적인 형운이 재미있었니?
여기 아빠 엄마는 더위속에서도 잘해 낼 형운이가 미덥다.
앞으로 일정에도 대장님 대원들과 더불어 대한민국 하늘아래 땅기운 공기를
마음껏 느끼고,
끝까지 완주해야지.

과천 형운이 동네에 무사히 도착하는 날 엄마 아빠가 마중 나갈께..

2004.7.30 우리집 막내 형운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