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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김씨 35대손 보소!

by 김강인 posted Jul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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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다른 대원들속에서 행여 우리 아들 있나 눈씻고 찿아봤는데 없데.
우리 강인이도 얼굴이 씨꺼멓게 타서 돌아다니겠지 생각하니 콧웃음이 나네.
오늘 4일째인데 어때? 재밌어? 지루해? 힘들어??????????
너가 출발할때 아빠 차안에서 그랬짠아. "힘들어도 꽨짢아 어차피 고생하로 가는데 뭐!" 그랬지. 힘들어도 재미있었던 생각하고 친구들 생각하고... 하면 금방 시간간단다. 그리고 좀 힘들어야 나중에 친구들한테도 뻥(?)까지...
너가 간 행적들을 보니까 옜날 엄마 아빠가 수학여행+신혼여행간 코스더구나.
어제 간 곳을 보면서 "아하 거기구나 " 하곤 한단다.
엄마와 동생이랑 같이 오늘은 어디갔겟다, 내일은 어디가겠지 하고 늘 너 생각을 한단다. 지금쯤은 통영에 가 있겠구나. 옛날 이순신장군이 쌍칼을 휘날리며 왜군을 무찌르던곳, 그리고 우리가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거제도 휴가갈때 지나갔던 바로 그곳...

넌 안산김씨 가문의 대를 이을 귀중한 피라고 늘 말하곤 했지 .
아마 우리 아들은 잘 할거야. 아빠는 믿어...
그리고 엄마와 강민이 그리고 아빠까지 응원할께.
♡화이팅~~~~~~사랑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