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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떠날때.. 무거운 배낭때문에 조금은 힘겨워하던 모습과,
손을흔들며,환하게 인사하던 얼굴이 잊혀지질 않는구나
멀미는 하지않았는지.. 친구들과는 잘 사귀었는지..
현지생활에 적응은 잘하고있는지.. 여러가지로 걱정스럽다.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국토종단"길에오른 우리 아들!!
생각과는 달리 무척힘들고,후회도 하겠지..
그동안 생활해오면서,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때 편지를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위로와 큰 힘을 주었던 것들을 기억한다면, 충분히 잘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엄마도 너 없는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보여줄테니.. 기대하시라...
유빈아..
지금 깊은 잠을 자고있겠지..
이따 꿈속에서 만나자. 엄마가 꼭 껴안아줄께..^^
자랑스런 우리 아들 힘내라고...
글구..엄마의 편지는 계속될거야
돌아와서 읽고 답장해줘야되..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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