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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씩씩한 아들민규님 보게나

by 신민규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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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올랐던 한라산 높이 만큼이나 보고싶은 아들에게
지금쯤이면 꿈나라에서 엄마랑 아빨 만나고 있는지도 모르겠구나
전화목소리도 반갑고 편지도 반갑고 너무너무 고마워 어쩔줄 모르겠다.
남들 하는거 다할줄아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어 엄마맘 알겠니?
5시간이나 걸려서 힘들게 올라간 한라산의 모습과 백록담의 그 웅장한 모습이 너의 가슴한쪽에 커다란 영광으로 자리 잡혔으면 좋으련만...
아마도 네 스스로도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낄거야 그치
엄마 아빠도 아직 한라산 정상은 가보지 못했는데 울 아들은 대단한일을 해냈네
누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아직 소식을 몰라 엄마 가슴이 탄다.
고은이 누난 사진에도 나오는데 민규도 사진찍을때 앞자리로 나와 얼굴좀 보여다오 보고싶어 눈이 짓무르는것 같다.(약간 오버했음)ㅋㅋㅋ
너무너무 잘하고 있는것 같아서 걱정을 덜해도 될것같은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
아빤 민규랑 누나소식기다리다 지쳐 잠이들었다.
많이 보고싶어 하신단다. 워낙 말이 없는 아빠지만 가슴으로는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있는지 너희들이 더 잘알거라 생각하며 참!아빤 민규 목소리가 힘이없어보인다고 약간 아주약간 걱정하시는데 괜찮지?
항상 대장님들에게 힘들게 하지말고 스스로 열심히 하길...
또 편지 쓸게 안뇽~~~~~~~~~~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