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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다훈이에게

by 김다훈 posted Jul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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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다훈아 .

많이 힘들지 ?

이제 하루가 지나가는데...

어떻하니 , , ,

가족들 모두가 널 많이 보고싶어해,,

엄마도 어제 오늘 울고...

걱정도 되게 많이하고 ,,

아빠도 서울에 오진않으셨지만..

니가 보고싶다고하시더라..

너 가는거 보면 더 보고싶을까봐 그러셨나봐...

힘들지 ? 발바닥도 아플거고,,,

짐도 무겁고,,,

안그래도 더위를 너무 타는니가 너무 걱정스러운데,,

왠지 같이 가주지 못해서 미안해 , 누나가,,

정말.. 매일 짜증만부리고,,화만내던누나가,,,

너무웃기지 ? 니가 없으니깐 이런다 ..

힘들어도 잘 참고 ,,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즐겁게 ,.. 힘들지만 .. 웃으면서..

말처럼 쉽지 않을꺼라는거 아는데도 ,,

더운날씨에 고생이 많지만 ,,

집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으니깐 !

힘내 ! ! 다훈이 화이팅 !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는 추억이될꺼야...

힘내고,... 또 쓸게 ^ ^

건강하게 돌아와라.

자랑스러운 동생아 ! ! 누나가 기다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