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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준이에게~~

by 김병준 posted Jul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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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준아 잘하구 있어??
미선이 누나야...
밖에 비가 마니 오는데 힘들겠다.. 그래두 병준이는 씩씩하니깐 잘할수 있을꺼야,,
누나가 기저귀 갈아주고 안고 다닌게 엊그제 같은데 병준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서 국토대장정을 한다니깐.. 대견하다고 해야하나?? ㅋㅋ
아무튼 몸 조심 하구 밥두 마니마니 먹구.. 잘 마치고 돌아와...
돌아와서 누나가 놀러 가서 맛난거 마니 사줄께...
엄마랑 아빠랑 진이가 마니 보구싶어하네... 혹시 밤에 준이도 보구 싶어서 우는거 아니지??
그래 돌아오는 날까지 씩씩하게 잘하고 돌아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