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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작한 아들아

by 김현태 posted Jul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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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야!
아빠야,
오늘 비가내리는구나.
먼길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시원하게 다녀올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준다고 믿어라!

아빠는 현태가
국토대장정에 참가한다고 했을때 걱정도 했지만
속으로 무척 대견스러워 했단다, 현태가 벌써 그런 생각을 하다니...
신청하고 탈락될까봐 조바심도 났었어, 그렇지만 잘되었더구나.

막상 출발하고 생각하니
잘할수 있을까 하고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아빠는 현태를 믿을수있어
강한체력과 강인한정신력 그리고 하려고하는 투지....
이모든것들을 현태는 잘하리라고, 잘이겨내리라고 생각한다.

아들아!
이제 시작이지만
모든고통과 힘든일들이
먼 훗날의 아름다운 추억이되어 돌아온단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오늘 할머니댁에 가거든
그래서 멜도 못보내고 보지도 못하게 생겼어요
다녀와서 다시 보낼께!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하게,
알았지?

현태 홧팅, 만세, 또만세
2004년 7월 16일 저녁때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