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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체육대회

by 민주원 posted May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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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아 화창한 오늘
학교에서는 체육대회를 했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 데,다행히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엄마도 봉사를 하면서
즐거웠는 데 네 생각이 간절했다. 너희반 친구들이 간식을 먹으며
웃고 떠들때도 먼 곳에서 탐사를 할 너를 생각하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마음 한 곳이 찡하기도 했어. 내일은 어린이날이다.
오면 네가 가장 먹고 싶어하는 것을 먹도록하자.
대장님 지시에 잘 따르고, 형,아우들과 마지막 밤을 잘 보내고
학교에 돌아오면 친구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도록 하고,다른 친구들에게 소개도 해줘라.
건강 조심하고,내일이면 만날 우리 주원이 가족과 만날 생각을 하며,
멋진 꿈을 꾸길 엄마는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