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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아~오빠다^^
네가 관동대로 대탐사를 하러 떠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얼굴 못 본지 일주일도 더 된 같구나..항상 조잘조잘 잘도 떠들던 네가 없으니 집도 너무 조용하구 심심한 분위기여서 새삼 여동생의 빈 자리를 느끼고 있어^^;
오빠도 예전에 탐험대원으로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봐서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게
얼마나 힘든지 또 집이 얼마나 그리운지 다 알고 있어..남자인 오빠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때가 많았거든..그치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견뎌내고 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다면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돌아올 땐 정말 많은 걸 얻어 올 수 있을거야!!
에휴~평소에 안하던 말 하려니깐 정말 힘들다ㅡ.ㅡ; 낯설더라도 참아..
여기에다까지 놀리는 말을 쓸 수는 없잖니..
암튼!! 남은 일정 조심해서 무사히 마치고! 더욱 컨츄리해진 모습 기대할게~^^

참! 강석우 대장님 안녕하세요~저 진우에요^^정말 오랜만이네요..
함께 킬리만쟈로의 정상 우후루 피크를 밟은게 어제같은데..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세월 참 빠르죠?^^;;
대장님 어떻게 변하셨을지 참 궁금하네요..여전히 건강하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구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제 동생 잘 봐주세요~
얼굴은 그래도 심섬 하나는 참 착한 아이거든요.. 그럼 이만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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