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아!~~둘리 갔어! 미안해....

사랑하는 지훈아!!
건강하고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엄마, 아빠는 안심이 되고 네가 잘지내고
있다하니 더욱 좋았단다....
지훈아!!!
엄마는 너의 소식이 궁금해서 사서함을 매일 청취했단다....
어제도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사서함으로 전화를 넣었더니 대장님의 반가운 목소리로
너의 소식이 들어 있더구나.. 그러면서 엄마는 너의 전화를 기다렸지... 근데 지난주 전화온
시간이 다 지나도록 너의 전화가 오지를 않아서 좀은 실망을 했지 엄마 웃기지???
지훈아!!!!!!!!!
어제 통화중에 둘리소식을 묻는 네게 뭐라 말할수 없어서 난감했지... 실은 둘리를 데려다 주고
와서 아빠와 대청소를 하고 있는 중이었지... 지훈아 서운해하지마....
둘리한테도 잘된일이야.. 네가 없으니 매일 둘리가 혼자서 집을 지키고 밥도 제때에 먹지도
못하고 사고 치면 혼나고..... 엄마와 아빠가 직접 그 집에 가서 둘리 잘 부탁하고 확인하고 왔단다.. 물론 아빠, 엄마 마음이 않좋았어... 둘리한테 참으로 미안하더구나.. 그래도 우리하고 있는것보다는 하루종일 보살펴줄수 있는 집으로 가서 사랑을 받는게 우리 둘리한테는 좋을거라 생각해... 지훈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너한테는 참으로 미안해... 그래서 여태 아빠, 엄마가 참고 있었던거 지훈이도 알지??? 도저히 어쩔수 없어 내린 결정었어.. 그리고, 지훈이가 없을때
한것은 지훈이가 힘들것 같아서 그런거고...
지훈아!!! 아빠, 엄마가 우리지훈이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알지????
지훈아 이제 너를 만날날이 얼마남지 않았구나...
회사 누나들도 너의 소식이 궁금하고 좋겠다고 안부 전해달라는구나...
특히,,, 은실이누나는 선물사와~~~~~~~~~~~~~~~~~라고 중얼중얼 하는구나....
자!! 지훈아 남은 일정 몸 건강히 잘 지내고 많이 보고 오너라....
안녕...... 엄마가~

---

황윤정: ㅋㅋ 내가 ㄴ무 잘 했지 내똥꾸에 어제 벌레가 있어서 씼었는디 ;; 안데가지고 병원에갔다 집에 돌아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럽다 쏠찍히말하면말이야 흐흐 그럼 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03/24-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