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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한 접시

by 김도연 posted Feb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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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는 내 아들을 유럽에 보내놓고 기분이 좋아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마셨다.
마음껏 세상을 눈 크게 쳐다보고 가슴을 활짝열고
온 대지의 정열을 흠뻑 적셔랴.
아버지는 아무걱정 안하고 잘 있으니까
만나는 그날 누구 가슴이 큰지 스모 한 판 붙자.
만나는 그날 크게 한번 웃어보자구나..
아버지가 도연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