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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뻐하는 환이에게

by 임 환 posted Feb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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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야
사랑하는 환이야
벌써 떠난지가 3주일이 지나가는 구나
오늘 처음으로 탐험연맹 인터넷에 들어가 보았더니 그동안의 여행 일정이랑 탐험했던 내용과 사진이 있어서 너무나 기뻤어
환이 얼굴이 살이 빠졌다고 아빠는 옆에서 난리고 형아는 환이 얼굴보고 마냥 웃고 엄마는?
엄마는 너무 예뻐서 기절해버렸어
환이야
갈때는 심란한 마음으로 갔지만 들려오는 전화 목소리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있다니 그저 기특하구나!
환이야
호주는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크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지
바다 구경도 많이 했고 박물관 에서 공룡도 보고 원주민들의 생활상도 보았다면서
환이는 무었을 느꼈어?
환이야 2년전에 형아가 호주에 갔을때는 시드니 근처만 있다 왔는데 환이는 호주를 횡단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에어즈 록을 가 보았다니 그것만도 큰 축복이야
앞으로 남은 여정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되어 돌아올 환이를 기다릴께
아빠, 형 엄마의 사랑 듬뿍 담아서 보낼께
환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