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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땅에서 힘들어 하는 봉수야

by 김봉수 posted Jan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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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야
처음으로 엄마 품을 떠나 먼 이국 땅에서 많이 힘들지?
부동산 두섭이 형네 엄마야.
엄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신데 아줌마는 우리 봉수가 씩씩하게 무사히 마치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돌아오리라 믿는다.
엄마의 걱정이 기우라는걸 한번 보여 드리려므나.
얼떨결에 가벼운 해외여행쯤으로 떠난 여행길이 만만치는 않치?
근데 지금의 그 힘겨움은 네가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에 있을 어려움에 비하며 너무나 하찮은 거란다.
부디 잘 견디고 기왕에 임하는거 어차피 벗어날수 없는 현실이니 철저히 즐기고 많은걸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 돌아오길 아줌마나 엄마 모두 기도할게.
아마 봉수가 국내 탐험을 한번 했더라면 유럽 탐사가 한결 쉬웠을텐데 .
돌아와서 여름엘랑 호남대로 한번 다녀 오려므나.
네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걸.
이번 여행에서 그동안 엄마의 수고와 정성 그리고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돌아오면 엄마의 보람이 되어 드렸음 좋겠다.
남은 여행 힘든 만큼 보람된 시간이 되길 멀리 고국에서 아줌마가 봉수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봉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