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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은교에게...
잘지내고 있으리라본다.
지금쯤 헝가리가는 열차에 있겠구나...

이탈리아에서 많은것을 보았으리라본다.
성당,콜로세움,스칼라극장등등...
엄마는 은교가 부러워지네...

은교야 이런 기회가 다시 주워질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기회를 마음껏 누리고 왔으면 한다.
많은것을 보고 많은것을 만져보기도 하고 많은것을 느끼고 왔으면 한다.
너의 경험을 아빠 엄마 그리고 준교에게 전해주렴.

은교가 탐험을 시작한지 벌써 1주일째가 되는구나...
은교의 빈자리가 보이는구나...
준교도 처음엔 무서운 형이 없어 신이나는듯 하더니 형이 지금은 어디에 있어 묻고 보고싶다는구나...

은교야 건강 잘 챙기고 무엇이든 잘 먹고 ...
엄마 마음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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