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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큰 딸에게

by 조수현 posted Jan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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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전해 온 너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건강한 몸으로 탐험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너와 탐험대장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구나.

고생의 크기 만큼 느낌의 크기, 추억의 크기가 비례한다고 하더구나. 우리 큰딸이 경험한 여행 이야기가 무척 기대가 된다.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행복하게 생각하면 행복해지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해 진단다. 여행지에 널려 있는 행복의 세잎 클로버를 찾아 보고 즐기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이 수현이에게 용기있는 도전정신를 갖고 체험의 내용이 풍부해지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구나.

큰딸 수현아
힘이들거나 어수선 할 때 그리고 하루를 시작할 때
눈을 감고 길게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길게 천천히 내쉬어보렴
세번을 천천히 반복해 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게 된단다.

여행이 끝나는 날 까지 건강하고 기쁜 여행이 되길 기도한다.
Salu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