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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뿐인 아들!

by 김민구 posted Jan 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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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여긴 밤이구 아주 추운데 거긴 어떠니?
캥거루를 눈으로 직접 보기도 한다는데 참말로 부럽구나
언젠가는 꼭 우리 가족 모두 같이 가자
설날 민구가 없다구 모든 식구들이 궁굼해 하고 엄마 얘기 듣구 대견하다구 칭찬이 자자 하더라
엄마가 우쭐해 졌었단다.
자랑스런 나의 아들아!
민구가 보내 준 편지 보구 우리 아들이 참으로 많이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마구마구 행복해 졌단다.
엄마,아빠 그리구 다른 가족들 할머니, 고모, 삼촌,작은엄마(참! 진호 엉아가 민구가 없어서 아주 심심해 하더라) 외할머니 삼촌 숙모들 경섭이 엉아 지은이 누나 성학이 모두모두 잘 있으니 민구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와
이쯤 되면 궁굼한게 또 있겠구나
세배돈!!!
민구가 얘기 해준데로 잘 받아 놓았으니까
잘 챙겨 놓을께
미리 편지 못 한거 미안하구 (할머니 집에 인터넷이 고장이라서) 이제 자주 편지로 만나자.
남은 여행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