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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雲 - 1

by 양풍운 posted Jan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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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아들 풍운!

지금쯤 지구상 이국땅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아니면 버스나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지, 시차가 나서 겪는 육체적.정신적 고생은 없는지...

엄마 아빠는 서울 큰 외삼촌 댁에서 갓난애기한테 푹빠져서 있다가 한국시간 어제 3시반경 서울을 떠났다.

전의 집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1분이더구나.

명절은 참으로 대단한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이며, 전통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인터넷을 연결하여 혹시 무슨 소식이라도 없을까 하여 연맹 홈피에 들어왔다.

몇몇 부모님께서 너희들 걱정하시고 사랑하시는 절절한 말씀들 벌써 올려 놓으셨구나.

이 세상 어느 부모의 마음이나 다 한가지이다. 건강하게, 잘 먹고 많이 보고, 배우고... 그러면 유럽 여행은 잘 한것지 뭐.

자유로운 영혼의 눈과 가슴으로 20여일 보내거라.

네 이름이 바람과 구름인 것을.

매일매일 연맹에 들어와 소식도 남기고 다른 부모님들과도 공유하고 너희들 모든 대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마.

음력 섣달 마지막날.

風雲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