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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듯 보였던 길도 이제 목적지를 얼마두지 않았구나.
현건이 엄마란다..

어제밤부터 많이 쌀쌀해지길래 경록이 생각을 했단다.
이 추운데..밖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얼마나 추울까...
내내 따뜻하더니 가는길에 눈도 내리고..넌 남쪽에 사니깐
눈도 제대로 못보다가 걸으면서 맞는 함박눈은 어땠는지 궁금하단다
오늘 바같의 기온은 내려가고 집안 공기는 반대로 더 따뜻하게 느껴지면서
춥고 지치고 피곤한 몸 이끌고 어느곳에 몸 누일 널 생각하고
한편으론 그런 네생각에 애간장을 끓이고 있을 너의 어머니 아버지를 생각햇단다.
네 어머니께 전화 한통 하고싶었지만 혹시 네생각에 전화기 붙들고 울까 싶어
전화대신 여기 몇자 올리기로 했어.
그러면서 아줌마의 친정 시댁 어르신들 생각에 전화도 한통씩 드렸단다.
경록아..
너 느끼는지 모르지만 너의 그 용기있는 탐험이 참 많은 사람들에게
자식에대한, 부모님에 대한, 그리고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단다.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았구나.
시작할때도 힘들었지만 어쩌면 지금이 가장 힘들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지만...지금까지 잘 견뎌온 장한 경록이니깐 남은 길도 잘 참아내고
잘 이겨내리라 믿어본다.
네가 내딛는 한발한발에 아줌마의 기운도 보태졌으면 한단다.

씩씩한 남경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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