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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걷고 있는 우리 능름한 아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1월10일 토요일이야 여태까지 많은 메일을 보냈는데 너희들한테
전달식을 하나도 안 하신것 같구나. 우리아들 많이 힘들지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엄마는 너없는 동안 온통 머리엔 네 생각뿐이라 밥도 먹기 싫고 몸도 아픈것같아
누워 있는다 아무 의욕이 없구나 음식을 하면 우리 태훈이는 잘 먹어서 좋았는데
태선이는 그렇지 안잖아
태선이도 아빠도 너를 많이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마음 조이며 보낸다
친구들 많이 사귀고 밥도 많이먹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길
하루 한순간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걷고있는 우리장한 아들 돌아오면 행복의 문이 열릴것이다
뉴질랜드어학연수도 엄마 아빠가 알아보고 있어
힘들지만 조그만 참고 이겨내렴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해서 경복궁에 가지고 갈께
몸 건강히 잘 있다가 우리 만나자 사랑한다아들아 너 없는 집이 쓸쓸하구나
너를 무지무지 그리워하는 엄마가


218.37.47.200 양태훈: 엄마 사랑해요 -[01/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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