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아 조금만 더 참아 - 문장현 아빠가

장현아 고생이 많지?

장하게도 대구에 올라올 때까지 잘 참아 주었다.
역시 장현이는 아빠가 생각한데로 정말 훌륭히
잘 견디고 있어. 아빠가 장현이를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하는지 몰라.

힘들 때 마다 엄마가 준 노트에 붙어 있는 가족 사진과
엄마가 적어준 글을 보며 용기를 내기 바란다.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될거야. 함들어도 조금만 더 참아.
요번 국토종단 여행이 앞으로 너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거야. 요번 여행에서 겪었던 힘든 일들을 기억하면
나중에 겪지도 모를 힘든 일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문장현! 아빠 엄마는 너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요번 여행에도 보낸거야. 장현이가
더 강하고 씩씩하고 용감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지.

문장현 화이팅! 내일에도 아빠가 글을 올릴께. 안녕!

장현이를 굉장히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