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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이 물금 지나 낙동강 따라 행군하는 모습 사진으로 봤어.
어깨가 축 쳐졌네.

지금 너희들이 하고 있는 일, 가야할 코스는 너희들이 선택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 지는 너희들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단다.
힘들 수록 밝게 웃고, 아름다운 산하를 즐기며 신나게 걸어갈 수도 있고,
어두운 표정으로, 원망과 고통 속에서 우울하게 걸어갈 수 도 있고...

고통에 집중하지 말고,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어.
아름다운 겨울 남도의 산하를 만끽하면서
행군을 즐기길 바래.
며칠만 적응하면 괜찮을 거야.

힘들 땐 주변을 돌아봐. 누구 내가 도와줄 친구 없는지,
위로와 격려의 말이 필요한 친구가 없는지...

아빤 지금 천안의 연수원이야.
경근이는 원주, 너희들은 물금, 아빠는 천안...우리 완전히 이산가족 됐네.
엄마가 며칠동안 외롭겠어.
우리 가족 각자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각자 있는 자리에서 모두 최선을 다하는 거야.
멋지지 않니? 우린 팔도가족, 전국을 제패한다.

참 여기 천안연수원에 와서 강현이 언니 봤다.
언니도 곧 국민은행 식구 되꺼야. 지금 신입사원 연수중이거든.
언니한테 너희들 얘기하고, 편지 쓰라고 할께.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운 거. 분명히 그 끝이 있단다.
행군이 끝났을 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웃으며,
지나온 길을 얘기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해.
엄마, 아빠, 경근이 온가족이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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