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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집의 기둥 마광이에게

오늘이 3일째구나

어제는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를 원없이 했겠구나

오늘은 한라산 등반으로 알고 있는데,

아버지도 올라보지 못한 한라산을 마광이가 먼저 등반을 하네.

추운 겨울 가야산 정상등반을 하고 아버지와 만세부르던 기억이 나는구나

가야산에서는 아이징도 없이 미끄러웠지만, 너는 아예 미끄럼을 타며 신나게 등반했지.

제주도는 육지보다는 온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라산은 높기에 아마 정상부근에는 눈으로 덮여있을 것 같네

암튼 등반 무사히 잘하기를 빈다.

글구, 집안이 썰렁하다. 이유는 알쥐

큰아들 마광이는 국토순례에, 둘째아들 기광이와 첫딸 세미는 충청도 수련회에

어머니는 대구에 갔구, 집에는 할머니와 우리의 귀여운 막내 다당윤이 있단다. ㅋㅋㅋ

아버지는 오랜만에 집에서 조용히 지내지만 잔소리 할 아이들이 없어지니 넘 심심하다.

동생이 셋이나 있는 우리 마광이, 처음 친구사귀는 것이 좀은 서먹하겠지만,

집에서 동생들 대하는 마음으로 주변 친구들놀려주고 별명 지어주면 금방친해질 것 같구나

6대대의 작은 영웅들-김현진, 이준일, 윤 건, 이낙희, 조성현, 박마광, 최사랑 대원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고 사이좋게 지내거라.

너무나 강한 사나이 마광아 싸랑한다.

너와 나의 비밀이 있지. 집에오면 네가 좋아하는 빵을 준비해 주마

몇개를 준비할꼬 고민중이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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