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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10:42

충덕에게

조회 수 165 댓글 0
성산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TV} 엄마는 충덕이도 보고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
자연과 호흡하며 떠오르는 해를 네 가슴 깊숙이 안아서 와라
그리고 해가 온세상을 밝게 하듯이 충덕이도 세상을 비춰주는 등불이 될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리고 강철같이 강하고 우리 베기 털 처럼 부드러운 남자로 태어나길 바란다
여기에는 원칙이 있어야 겠지
자신의 의지를 강철같이 실현 하고 약자에게는 진정한 겸허함과 부드러움을 결코 잃지 않아야 겠지
네 스스로 이 캠프를 원했고 너 스스로 김포공항을 처음 찾아간 그런 도전의식을 가진다면 충덕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것을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강인한 남성으로 살아갈수 있을거야
이제 충덕이는 15세 인생의 시작을 떠오르는 해와 같이 세상의 등불이 되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이 캠프에 어울리는 남자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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