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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야
키보다 더 커다란 가방을 들고 씩씩하게 집을 나서는 너의 뒷모습이 자랑 스럽다.
그리고 우리아들 이제 커서 혼자 베낭 메고 탐사를 떠나는 것을 보니 흐뭇하구나.
떠나는 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탐사대장님의 사서함 메세지를 듣고 그래도 마음이 놓였다.
제주날씨가 탐사에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엄마가 기도 할께.
지수나 다른대원 들의 건강도.
우리아들 잘 먹지 않아서 항상 걱정인데, 밥도 잘먹고 더 씩씩해 질거지!
형들이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어려움이 생기면 대장님께 항상 이야기 할것.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제주를 가슴으로 느끼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4박 5일의 일정에 많은 추억 만들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며
서울에서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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