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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땡칠이" 화이팅....

by 정병권. 김혜원 posted Aug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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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모레........
손꼽아서 그 무언가를 기다릴때의 설레임, 기대감, 언제 느껴 보았을까.
요즘 하루 하루가 그렇단다.
목적지는 가까워지고 그럴수록 걸음걸이는 더 빠를텐데, 날씨는
그 바쁜 마음 몰라주고 여전히나 무덥구나.
조금만 더 힘 내라.
곰탱아........ 땡칠아.............
신사, 숙녀, 숙녀, 신사 (이렇게 쓴것은 누가 누군지를 모르게 할려고)를
이렇게 불러서 좀 그럴까.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해.
그런 의미에서 경복궁에 갈때 음료수 많이 사가지고 갈께.
근데 병권아!
사진이 올라와서 반가왔는데 정면으로 활짝 웃으면서 포즈좀 취하지.
피곤해서 그랬을까.
환하게 웃고 있는 혜원이 사진. 역시나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구나.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생각해 놨어?
그래. 이번엔 꼭 들어줄께.
병권아...... 혜원아...............
남들은 못한일 너희들은 하고 있잖니.....
어렵고 힘든 이 긴 여정이 결코 헛되지 않게.
좋은 추억 가슴에 가득 안고 , 경복궁에서 만나자.
남은 일정 멋지게 마무리 잘 하리라 믿는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힘내라. 화이팅...............

...........엄마가. 외숙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