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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오늘도 어김없이 네 엄마인 김종옥이는 참 용감했다.
하늘이 엽서를 받고 흥분된 목소리로 이모에게 네 자랑을 열심히 했단다.
널 보내 놓고 남들에게는 별로 걱정 안하는 척 한다고 벙어리 냉가슴을 혼자서
얼마나 열심히 앓았던지, 오늘은 아침에도 전화해서하늘이 전화목소리 자랑하고
저녁에는 엽서 왔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희 엄마는 네자랑을 한다고 이모한테 팔불출이 되었어 .
8월달 전화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전화요금이 다른달보다 배는 더 나올거야.

이모생각에는 아마 김종옥이는 하늘이엽서를 하늘이인양 착각하고 껴안고 혼자서 좋아서 꺼이꺼이 울었을껴.
하늘아 이젠 3일밖에 안 남았네.
하늘이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하늘이가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데 큰 힘이 될거야.

하늘아, 파이팅!!!

- 재선이 이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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