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그리고 마지막까지

밥도 맛있고 대원들과도 잘 지낸다니 반가운 소식이었다
물집도 하나도 안잡혀있다하고
걱정말라고 좋은말만 써놓은건 아닌지...
그동안 편지가 없어 식구모두 궁금하고 걱정이었는데
힘찬 네편지보고 코가 찡하고 눈물이 나더라
정말 잘해냈다!!
5일후면 경복궁으로 입성하는구나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말고 지금처럼 그렇게해서 무사히 잘돌아오길 바랄께
정수는 형아가 없다고 괜스리 이구석,저구석에서 방바닥이 꺼져라 한숨이라
어제는 엄마가 잔소리를 했다
투닥거려도 형아랑 같이 있어야 살맛이 나나부다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네주변의 모든것을 새롭게볼수있는 좋은기회가 되었으면한다
정빈아
마무리 더 잘하고
끝까지 멋진모습 잃지말고 아빠,엄마 그리고 정수 다같이 웃으며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