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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아 아빠야.....

가뜩이나 좋아하는 삼겹살 이야기를 해서 미안 하구나....

재환이가 여행을 떠나고 고기먹을 기회가 더많이 생기니 먹을때마다 재환이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재환이가 서울오면 아빠가 제일먼저 삼겹살 실컷먹게 해줄테니 걱정을 붙들어메고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해서 오려므나....

엄마하고 혜선이 메일을 받아보니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구나 아빠도 두통보냈는데...

아빠는 군에있을때 위문편지를 써본 이후에 이십년 가까이 편지를 안썼는데

이렇게 자주 편지를 쓸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단다........

엄마랑 연애할때도 편지쓴 기억이 별로 없단다.... 엄마가 질투를 하는구나 자주는 아니지만

아빠가 편지를 쓴다는 자체가지고도....

여하튼 며칠남지 않은 일정 최선을 다해서 올라오거라 .....

참, 발에 물집이 생겼다고.......

그정도는 참을수 있겠지.....

아빠도 재환이가 보고 싶구나.. 재환이의 편지를 보고나니 한층 성숙해진것 같아서 더욱...

그럼이만 줄이마 ..

경복궁에서 보자꾸나....

재환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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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삼겹살이 먹고싶지 않니....????(이재환) 이재환 2003.08.11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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