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얼마나 힘이 들겠니?
아빠도 군인이었을적에 지금 네가 하고 있는 행군이란걸
해보았단다.
그래서 지금 우리 태원이가 하는 일이 얼마나 힘이들고
어려운 일인줄 알고있지.
시간이 지날수록 태원이가 보고 싶고,
고생하는 태원이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듯 해서 정말 어쩔줄 모르겠구나.
오늘 탐험대장님께서 쓰신 인터넷글에 행군대열을 이탈하려는
친구가 있었다는구나.
해서 아빠는 너무 걱정이 된단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만 빠지려고 했겠니?
하지만 그것은 너무 자신만 생각하는 잘못된 일이란다.
태원이를 비롯한 170여명의 탐험대원들은 모두가 한몸이나 마찬가지란다.
서로가 돕고, 부축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힘들고, 또 같이 해내고,,,그래서
다같이 경복궁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란다.
아빠가 말하는 것중에는 '같이' 라는 말이 있단다.
그것은 매우 소중한 말이란다.
물론 우리 태원이는 그 말뜻을 이해하리라고 믿지만,, 혹시나 대원중에
그 의미를 모르는 친구들이 있다면 태원이가 잘 알려주렴.
멋지고 씩씩한 우리태원이,,,
오늘은 나린이가 집에왔다가 갔단다.
태원이가 많이 보고싶다고 하더구나.
탐험 갔다가 오면 무척 씩씩해져 있겠다고 하던데,,^^
태원이는 좋겠다.
보고싶어하는 친구들도 많고,,,
그리고,,,,,,,,,,,,,,,,,,,,,,,,,,,,,,,,알지? 아빠가 세상에서 태원이를 제일
많이 사랑하는거... ^^
울 태원이 내일도 힘내서 열심히 할 수있기를 바란다.

태원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