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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토요일 오후인데 강인인
전주를 향해 행군 하고 있겠지.....전주는 봉오형이 사는곳이지.
덥지, 그래도 그깟 더위쯤 우리 강인이
에게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할거야!! 그치!

강인아!
대장님이 가지고계신 컴퓨터 고물이지?
아님 강인이 편지에 웬 오타가 그렇게 많니?
우리 강인이 실력이 있는데 오타가 나다니
아마도 대장님이 가지고 계신 컴이 안좋을거야 그치.

강인아!
너의 글 정말 잘읽었단다.
경복궁에 갈때는 너의 말대로 참쌀도너츠에
음료수는 알로에로 준비할게....

강인아!
령우랑 잘지낸다는 너의 글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강인이 넌 걱정이 조금되지만 령우는 약해서 걱정이
많이 됐었거든.
그런데 너가 잘지낸다니 정말 다행이다.
이젠 강인이 덕에 령우걱정도 접어 두기로했다.

강인아!
주말엔 아빠 축구하러 가는데
다음주엔 강인이랑 령우도 같이 가쟈.
강인아 조금만더 참고 노력해서 경복궁에서
환한 미소로 만나자.엄마야 사랑해(엄마가 씀).

강인아 안녕
19대대 김 강인 대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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