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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우야 안녕!
어제 령우가 올린글 읽어 봤어.
힘들어도 참고 또 참는다는 령우의 글에
아빠는 얼마나 감격 했는지 모른단다.

령우야!
힘들어도 너말대로 강인한 체력을 만들어와.
아빠도 령우와 축구할려면 더욱더 체력훈련을
많이해야 될거같아.
그래야 령우랑 대등한 게임을 할수 있지.그치.

령우야!!
밥은 잘먹고 있는 거지...
엄마가 해주시는 모든것들이 먹고싶겠지만은
행군중에 먹는 밥맛은 아마도 꿀맛이 아니겠니?
식사 거르지말고 꼭 챙겨 먹어야 된다.
그래야 더욱더 강한 체력을 만들수 있는거야.

령우야!!
오늘이 토요일 낼은 일요일, 령우의 황금시간인데
어떡하지...
힘들어도 참고 견디어야지? 그치!!
아빠는 체력훈련하러 조기축구 하러 가야겠다.
다음주엔 령우도 축구하는데 같이 갈거지?

령우야!!
형이랑은 잘지내고 있지.
여러친구들 이랑 사이좋게 지내는건
당연하고, 형하고는 더욱더 잘 지내야된다.

령우야!!
오늘쯤 전주에 도착한다 하니
서울이 멀지 않은거 같구나.
전주는 고모랑 봉호형,은석이형이 사는 곳이니
염두에 두면서 행군하면 조금은 덜 힘들지
않겠니?
령우야 무더운 날씨지만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자. 이젠 고지가 보이지 않니??
장한아들 힘내고 화이팅!!!
20대대 김령우 화이팅!!!!
토요일 오후에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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