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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깐돌이 김찬규! 지금 뭐하나요..?
엄마야.....
너의 그 오동통한 볼에 쪼~옥 하고 뽀뽀를 하고 싶어..
너무도 보고 싶은 우리 아들..
나이도 제일 어린 네가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엄마를 위로하고 가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엄마 안 보고 싶어?
형들이랑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구..?
우리 찬규 사교성하난 알아 주잖아.
어디서든 적극적인 너의 성격이 이번 종단에서도 실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하길 빈다.
찬규야!
정말 시간이 되게 안 가는거 같애..
우리 찬규도 그렇게 생각하지..?
빨리 시간이 지나 너랑 형을 보고 싶구나...
엄마 오늘 아빠랑 목요 찬양 기도회에 같이 갔었어?
아빠가 왠일인지 몰라, 엄마가 가자는 소리도 안했는데 따라 오셨어.
아마도 너희를 위해 기도 하시려고 그런거 같애.
또 아빠가 너희 국토종단 기간동안 아침마다 금식하시는거 알아?(엄마랑)
아빠같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한끼, 그것도 매일아침맏 굶는다는건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야..
아빠가 그만큼 너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걸 알아야해..
찬규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아들....!
많이 힘들지?
그래도 우리 찬규는 잘 할거라고 엄만 믿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길 빌께. 돌아와서 그동안 재밌었던일 엄마한테 다 얘기 해
줘야 돼 알았지..? 벌써 엄만 기대되는걸..!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길 두손 모아 기도하며...
세상에서 찬규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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