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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태준 posted Aug 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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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서인가 누나 피아노소리와 매미소리가 한음한음정확하게 들리는구나,
태준이가 집에 없으니까 이렇게 한가하고 조용하고 텅-빈집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지금 태준이는구슬땀속에서 무엇을 찾아냈을까
발바닥에 잡힌 물집도 너의 참을성으로 원망없이 극복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배고픔과 피곤함속에서도 예정대로 걸을수밖에 없는 상황속에서 ,
앞으로 네가 풀어야 할 인생의 답을 얻어 오리라 엄마는 기대해 본다.
언제나 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한 것에 엄마는 잘하리라 믿어 왔잖니?
이번 여행이 너의 앞으로의 결정에 도움이 되는 많은 지혜를 배우고 터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비란다,
힘들고 억울하고 괴로울때 이번 호남대로종주를 생각하면 힘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갖고 도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너의 좋은 점 열가지를 걸으면서 찾아오렴.
너무도 사랑하므로 너에게 아무것도 줄수 없는 엄마를 이해하렴.
모든 것을 네가 찾아야한단다.
화 이 팅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