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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야! 찬규야!
이제 한자리수 남았어...9일만 지나면 되는구나..
오늘 엄마가 너희들 한테 편지 써서 탐험연맹으로 부쳤으니까
아마도 내일 저녁이면 너희들 손에 전해질꺼야...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 할때가 됬는데 우리 아들들은 어떠니?
그래도 아직도 많이 힘들지...?
엄마가 너무 당연한걸 묻지...?
그저께 어느 엄마가 영암쪽을 지나시다가 너희 탐험대중 뒷쳐진 대열을 봤다고 하더라
엄만 그 말만 듣고도 얼마나 마음이 쿵쾅거리며 뛰던지..
그 대열에 꼭 우리 아들이 있을것 같아서 엄만 그 아줌마가 너무 부럽구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서 눈물이났어..
찬우야..!
참, 한솔이가 너한테 편지 썼는데 이름을 안썼더구나..
이름없는 편지가 있으면 그게 한솔이 편지라고 생각하면 돼.
이렇게 너희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잊지 말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길 바래..
엄마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힘들지만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어서 오려무나..
우리 찬우 찬규 오늘도 힘내거라...
엄마가 열심히 응원할께....
사랑한다... 화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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