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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준아 창준아
엄마야 잘 하리라 믿지만
이렇게 날씨가 더워서 걱정이 된다.
어제의 행군은 무척 힘이 들었는가 보구나.
오늘은 동준이 목소리를 들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왠일인지 아무런 소식이 올라오지
않아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다른 어떤 날보다 힘들었는가 싶구나.
날이 갈수록 더워지기는 하고 참아내야 한다고
엄마는 말하고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참고 견뎌내라는 말하기조차 하기가...
너희들을 보내놓고 엄마 역시 집중이 안되는구나.
지금 함께 있지는 않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모든 마음이 너희곁에
머물며 함께 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
단숨에 해내려 하지 말고 한발 한발 내걷다 보면
골인점에 다다를수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싶구나.
목이 타는 갈증에 시원한 물한모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수 있듯이 너희들의 이 힘겨움 뒤에 오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것이다.
동준아! 창준아!
사랑한다.
좁게 보지 말고 넓게 보고 걷고 또 걸어라...
언제 끝날까 하지만 벌써 6일째이잖니
시간은 흐르고 있음을 그리고 너희가 해내고 있음을 알꺼야.
해가 비추는 것이 아니듯 구름도 끼고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도 뿌리는 자연의 이치처럼
너희도 오늘 내일 앞으로가 있는거야.
내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 딛어보자.
그리고 끝까지 해내보자.....
2003년 8월 5일 화요일 아침 사무실에서.
지금 가장 보고싶고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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