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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들 이종현에게

by 이종현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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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씩씩한 너의 사랑 고백을 엄마는 떨리는 가슴으로 들었단다
역시 우리 아들은 사랑고백도 너무나 씩씩하게 잘하더군
지금도 가슴이 떨린단다
종현아 날씨가 너무나 더운데 땀은 얼마나 흘리고 발에 물집은 안생겼는지 궁금하다
또한 밥도 잘먹고 있겠지
남자는 어느 환경 에서도 적응 잘 하고 잘 견뎌야 하는 거야
우리 종현이는 충분히 잘견디고있지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편지지를 시원한걸로 썼는데 어때 조금 시원해졌지
종현아 오늘도 열심히 가슴속에 너와 나의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걸어보자꾸나
안녕 죠~~~~~~~~~~~~~~~~~~~~~~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