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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희천아

by 박희천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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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늘이 네가 떠난지 5일째가 되는구나
힘든 일정에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너무 힘들어 후회는 안하고 있는지.......
엄마는 아빠랑 설악산에 왔다 . 누나는 네가 없어서 인지 같이 휴가가지 않는다고 해서
집에 있고 아빠랑 둘이만 오게됐단다.
희천이 없이 오니까 조금 심심하다 . 희천이는 힘이들텐데 엄마만 휴가온것같아 좀 미안하구나. 그렇지만 우리 희천이 무사히 잘 마치고 오리라 생각하고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구나 그곳의 날씨는 어떤지?
비는 안오는지 궁금하구나
밥 많이 먹고 힘많이 내서 힘들어 걷지 못 하는일 없도록 하렴
어쩜 오늘부터는 많이 걸울지 모르겠구나
발이 아파물집이 생기면 대일밴드 붙이고 어깨 아프면 파수붙이고
아무쪼록 무사히 탐험을 마칠수 있기를 바란다.
엄만는 우리 희천이를 믿는다.
잘 할수 있을거라고 .....
그럼 오늘도 잘 지내렴 .....
또 소식전하마.
사랑한다. 엄마가..................................................................




220.70.251.91 박로룡: ㅋㅋㅋㅋ 파스하구 대일밴드만 있으면 국토종단하는겨. -[08/0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