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일반
2003.08.03 17:14

아들!

조회 수 186 댓글 0
사랑하는 아들아!
사실 첫 글자를 이렇게 예쁘게 할려고 하지 않았단다.
알지? 원래는 "야, 시캬! 고생 직싸게 하지?"라고 할려고 했거든.
그런데 엄마가 자꾸 뭐라고 하잖아!
그래서 할 수 없이 부드럽게 쓴단다.
어때? 국토가길 잘했지? 너무 신날거야!
물론 댓가도 있겠지.즉 덥다고나 할까? 그리고 발도 아플끼고~~~
하지만 지나고 나면 인생에 있어서 지금이 제일 보람있는 시기란다.
아뭏튼 엄마는 또 옆에서 아빠에게
"그냥 부드럽게 쓰지 뭘 자꾸 가르칠려고 하냐?"라고 혼낸다.
그런데 너도 알다시피
아빠랑 너랑 무슨 대화를 한게 있다고 부드럽게 오고 갈 대화거리가 있냐?그렇지?
아빠가 99% 잘못,원용이는 1%잘못!
그래서 국토 다녀오고 나서 아빠가 원용에게 훌륭한 아빠는 아니래도
지금보다는 더 친근한 아빠가 되도록 할께.

그리고 부탁이 있단다.
먼저 이번 국토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 바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니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으면 좋겠어.
세상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정말 행운이거든.
그럴려면 힘들더라도 니가 솔선수범해서 많이 일하고 도와주고 해야 된단다.
원래 먼저 베플고 희생하면 그만큼 아니 그이상 자기 인생이 풍요로워져.
잠깐!" 베픈다,희생한다!" 라는 생각 자체를 하면 그때부터는 그 정신이 없어지는 것 알지?

두번째 제발 부탁인데 정말 부탁인데 정정말~~~~~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정확히 표현하는 연습을 했으면 해.
너무 소극적이고 숨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길~~
쭈삣 쭈삣~~~~창피해서도 ~~~ 부끄러워서도~~~ 이런 것들이 사실은 다른사람들은
부끄럽거나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은 것 몰라?
다시 말하면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란다.절대 나쁘게 생각될 일들이 아냐!
자기 생각이나 자기 상황 등을 표현하는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아빤 생각해.
왜냐하면 함께 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아픔도 나누고~~~~!

우리 아들 아빠 잔소리 때문에 또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있겠구먼!
건강하게 키도 부쩍 자란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아빠 휴가내고 따라가고 싶지만 국토규칙상 글구 아빠 회사규칙상 안돼요!
우리 아들 홧팅!
국토 대원 모두들 홧팅!!!!!!!(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3789 일반 힘내라~~~잘 할수있을거야! 박민우 2003.08.03 537
3788 일반 규언아 보고싶다 배규언 2003.08.03 263
3787 일반 보고싶은 우빈! 김우빈 2003.08.03 279
3786 일반 씩씩하게 잘 있냐? 유정빈 2003.08.03 170
3785 일반 너무도 그리운 내 아들아.....! 김찬규 2003.08.03 221
3784 일반 아빤데....음. 이동준/이창준 2003.08.03 194
3783 일반 사랑하는딸서영아! 홍서영 2003.08.03 194
3782 일반 ㅋㅋ김새한별- 2003.08.03 315
3781 일반 형아 ㅎㅎ 나 반말 씀다 신효성 2003.08.03 154
3780 일반 너봤다 엄마가 신효성 2003.08.03 204
3779 일반 김태준 .......아빠다.... 김태준 2003.08.03 244
» 일반 아들! 라원용 2003.08.03 186
3777 일반 사랑하는 우리 아들 태원아! 김태원 2003.08.03 241
3776 일반 깜박 잊은게 있어서 엄마가(박윤진) 2003.08.03 220
3775 일반 혜정아!화이팅 엄마가(박윤진) 2003.08.03 213
3774 일반 신효성 화이팅 정미례 2003.08.03 259
3773 일반 사랑하는 아들 태연아 최태연 2003.08.03 251
3772 일반 김덕기&김만기 2003.08.03 302
3771 일반 덕기랑 만기에게.. 김덕기&김만기 2003.08.03 245
3770 일반 17대대 사랑하는 씩씩이 이창준 보렴 이창준 2003.08.03 328
Board Pagination Prev 1 ... 1938 1939 1940 1941 1942 1943 1944 1945 1946 194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