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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와 함께 대장님이 전해주는 전화 방송을 들으며 시작하는데..
현균이 목소리가 들려 너무나 반가 웠단다..
"경복궁에서 만나요" 라는 힘찬 목소리에 조금은 염려스러웠던 마음이 엄마 아들이
잘 해내고 있구나 ..하고 기뻤단다.
벌써 3일째 시작이니 끝까지 잘 해내어 힘든일을 이겨낸 뒤의 성취감을 함께 느껴보자꾸나.

지금은 8대대에 속한 현균이 사진을 컴퓨터로 할머니,나현이와 함께 보았단다.
" 우리 오빠다~~ , 내손자 ~~"하시며 반가워 하며 힘찬 응원을 보냈단다..
작은일 하나에도 늘 마음이 쓰여서 잔소리가 많고 화도 많이낸 엄마였는데..잘 해내고 있는
현균이 모습이 대견스럽고 경복궁에서 만날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 지는구나..
우리 아들 화이팅!!
오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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