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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오늘은 기분이 어때?
엄마는 지금 학원 갔다와서 점심먹고 승준이 만나러 왔는데....
산본은 오늘 아침 비가 많이 와서 우리 승준이 비 맞지 않나
걱정했는데 제주도는 어때. 비가 안 왔으면 좋겠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야영 해본 기분이 어떨까?
참 재미 있지? 엄마도 가고 싶다.
아직 많이 힘들지는 않지? 앞으로 더 많이 힘이 들거야.
그래도 우리 승준이는 잘 견딜수 있을거야.
원래 시작이 힘들지 끈기 하나는 끝내주는 우리 아들이잖아. 그치?!!!
오늘도 덥고 힘들겠지만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화이팅....

정민이는 오빠한테 할말이 없다네...

할머니가 승준이 화이팅이란다.
안녕 내일 또 만나자.

따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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