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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일째다.신혜정 홧팅

by 엄마가(박윤진)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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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혜정 나의 이쁜딸 보렴
벌써 삼일째 날이 밝았구나.
어떻게 힘들지는 않니? 오늘 탐험소식에 전화방송 명단이 있길래 혹시나 하고 봤더니
낯이 익은 혜정이의 이름이 적혀있어 얼마나 기뻣던지.
씩씩하더구나. 역시 혜정이는 엄마 아빠 딸 답다는 생각을 했어.
배에서 멀미는 하지 않았는지? 일출은 보았니? 잠꾸러기 아가씨가 봤을까 모르겠네 ♡
첨가는 마라도의 첫 인상은 어땟는지 궁금하구나?
마라도가 혜정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 주었으리라 엄마는 생각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좀 힘들고 지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남을 도울수 있는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든만큼 많은걸 배우고 얻어왔으면 해.
엄마가 또 쓸게 지금 대청소 중이거든 떠날때 얘기했지 혜정이 가고나면 방바꾼다고
지금 거의 다 끝나가고 있다. 돌아와서 보렴.
조금있음 민규가 캠프에서 돌아올거야. 엄마가 누나의 멋지고 씩씩한 모습을 알려줄게.
힘들고 지치면 개구쟁이 민규 사랑하는 너의 동생 미소를 생각하렴.
엄마딸 예쁜 신혜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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