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김지현

사랑하는 아들 지현아!
뜻있는 탐험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네가 호남대로 종주탐사 대장정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때 걱정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단다.
우리 속담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현이가 강한 사나이로 거듭나길 바란다
우리 지현이는 믿는다.
너보다도 어린대원들이 더 많을것이고 네가 힘겨워 하기 전에 그 어린대원들을 돕고 보살필 일이 없는지도 살펴보길 바라는 것이 아빠의 욕심이다.
아무쪼록 대장님을 잘 따르고 건강에 유의하며 많은것을 담아서 올수 있도록 노력하거라
우리 지현이가 검게 그을린 탄탄한 피부를 가지고 돌아 오는 날을 생각하니
아빤 기대가 많이 됀단다.
우리 아들 화이팅하고 용감무쌍한 아들 힘내거라
또 연락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