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뚱띵아

자랑스런 나의 뚱띵아

이젠 이별명도 오늘 불러보는걸로 끝이겠구나
돌아오면 많이 변했을테니...
널보내고 엄만 무지무지 궁금했단다
과연 우리딸이 잘해낼지 아니면 징징거리며 집에 올날만 기다리고 있을지,
근데 승희 글 읽어보고 엄만 안심했단다
얼마나 기특한지!
사랑한다 딸아,
멋진녀석 올 여름방학이 네겐 정말 의미있고 뜻깊은 나날이 되었으면 싶었는데 첫출발이
순조로우니 남은 캠프도 잘견딜거라 믿는다
내일이면 집으로 올텐데 엄만 지금부터 우리딸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떡볶기 재료준비,작은케잌도 사고,옥수수,냉면,참외도사고)
보고싶다, 딸아
오늘밤 좋은꿈꾸고 내일 3시에 만나자
그동안 컴퓨터가 없어서 이제 편지 썼어 이해하지? 우리딸
무지 무지 사랑한다 잘자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