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오늘 현장중계를 기다리는데                                                       img20.gif
밤 12시30분인데도 안 올라오는구나 
이게 마의 마직편지가 될것 같은데 꼭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성아!  정말 장하다. 정말 잘 이겨냈다.
날씨가 몹시 춥지?
엄만 퇴근시간에 잠깐 걸었는데도 매우 춥던데
하루종일 걷는 우리 뽀숑인 얼매나 추울꼬...
날씨에 맞게 양말이며 옷은 챙겨입는지...(뭐? 날 뭘로 보냐구? ㅋㅋㅋ)

어젯밤 녹음에선 다영이한테 할말이 있는거 같았는데 중간에 끊기더구나
무슨말을 하고 싶었던거야?

오늘밤을 자고나면 내일 성남에서의 하룻밤만 남는구나
서울이 코앞에 있다 생각하면
내일밤엔 설레이고 가슴이 벅차서 잠도 잘 안오겠지
수고하신 대장님들께 감사한다는 말 잊지말고
고행을 함께한 대원들과는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마지막 밤을 정리하면 좋겠구나

보성아
엄마는 우리 보성이가 토요일날 과연 어떤모습으로 나타날지 몹시 궁금하당
사진에서 본것처럼 씩씩한 군인아저씨?
아님 눈물범벅?
아빠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니까
너 어떤 모습으로 지금부터라도 생각 좀 해두렴
아님 예행연습이라도......ㅋㅋㅋㅋ

보성아!
사실은 어떤 모습이든 상관안해
한양천리길을 완주한 몸인데 아무려면 어때
그냥 지치면 지친대로 주저앉고
서러우면 서러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눈물흘리고
가슴이 벅차면 그런대로 희열을 만끽하자꾸나

장한 보성아!
경복궁에서 보자
사랑한다 내아들~~~~~~~

                         2003. 1. 23                  ---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7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78
3209 일반 한 달음에 달려, 어여 어여 온나... 재명아!혜원아!!!! 2003.01.24 297
3208 일반 형준아..다 왔구나. 형준엄마.아빠..합동 2003.01.24 238
3207 일반 보고싶은 준현아... 권정현.준현 2003.01.24 220
3206 일반 고지가 바로 저긴데 두섭엄마 2003.01.24 165
3205 일반 오지용 엄마가 2003.01.24 120
3204 일반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오지용 2003.01.24 306
3203 일반 보고싶다 슬비야 슬비어무이 2003.01.24 225
3202 일반 소은아 힘들재 박 소은 2003.01.24 173
3201 일반 보고픈아들 ( 전영원 ) 영원 아빠 2003.01.24 205
3200 일반 빵속에 잉어 넣어줄께 박한길 2003.01.24 195
3199 일반 왜 몇일이 지나도록 우리 용이 소식은 ... 황용엄마 2003.01.24 300
3198 일반 경북궁이 눈앞에 문우엄마 2003.01.24 277
3197 일반 믿음직한 이충하 이충하 아빠 2003.01.24 225
3196 일반 박광인 보아랏!!!!! 광인엄마 2003.01.24 203
3195 일반 오빠에겝;;! 보성 동생ㅋ 2003.01.24 155
3194 일반 염군!힘들땐 펑펑 울어버려라. 사랑하는 엄마가 2003.01.24 327
3193 일반 장하다 신구범 고모가 2003.01.24 176
» 일반 경복궁아 빨리 내 앞으로...(보성생각) 보성에미 2003.01.24 305
3191 일반 멋진 한길이에게 박한길 2003.01.24 119
3190 일반 아빠가 박소은 2003.01.24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196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4 1975 1976 ... 2132 Next
/ 2132